[산림녹지신문]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광원)는 숲가꾸기(수익 솎아베기) 사업으로 토양이 노출된 임지에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태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으로부터 자생식물 종자를 제공받아, 목재 수확 후 토양이 노출된 임지에 현장 직파를 실시함으로써 자연 복원 기간을 단축하고, 경관을 개선하며,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파종 대상 수종은 홍천 지역 토양과 기후에 적합한 구절초, 제비꽃, 김의털, 꿀풀, 매발톱꽃, 벌개미취 등으로 산림복원 대상 임지의 식생조사를 통해 생육조건에 부합한 수종을 선택하였으며, 사시사철 개화가 이어지도록 시기별 분산 파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종지와 비파종지 간의 녹화 속도와 초화류 정착 상황을 모니터링해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광원 소장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태복원은 지역 생태계 보전과 경관 개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숲을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