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사회적기업 숲자라미(대표 정연정)에서는 2023년도부터 매년 5월에 국민대학교 지구생태계와 인간이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산림교육 숲해설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가 3회째라고 한다. 학교는 물론 대학생들도 숲해설 프로그램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관심이 많다.

지난 5월 2일과 5월 7일에 2일에 걸쳐 사회적기업 숲자라미 소속 숲해설가 3명이 투입이 되어 국민대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서 숲해설을 진행하였다.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숲해설에 앞서 타이틀에 걸맞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우리가 먼저 산림녹화에 앞장서기, 환경오염 줄이기, 자원 재활용하기, 쓰레기양 줄이기, 손수건 사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아껴쓰기 등의 사업에 솔선 참여하기로 하였다.

북한산유아숲체험장의 야생화 길, 산딸기 길, 산책 길, 전망대 길을 돌면서 지금 꽃이 핀 철쭉, 이팝나무, 황매화 등의 꽃을 관찰하고 햇빛을 직접 받는 곳에서 잘자라는 나무 양수림(소나무, 향나무, 주목 등)과 그늘에서 잘 자라는 나무 음수림(참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산수유 등)의 특징에 대해서 비교해 보았다. 그리고 향나무, 소나무, 주목,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의 오래사는 나무를 찾아보고 식물학자를 비롯하여 기후와 환경 관련 직업, 곤충학자, 산림치유사, 숲해설가 등의 자연과 숲, 곤충과 관련된 직업을 생각해 보았다.

국민대학교에서 숲해설에 참여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숲해설에 관심이 많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북한산 야외의 맑은 공기속에서 부담없이 즐기곤 했다. 지구생태계와 인간이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이제 필수 코스가 되었다. 학교 측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현장교육의 중요함을 직 간접적으로 표현하곤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생의 수준에 맞는 숲해설 프로그램으로 학교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