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충주시 각계가 주변의 이웃이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 벗고 나섰다.

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민호)는 관내 경로당 13개소를 찾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체가 실시한 이번 소독으로 바퀴벌레 등 해충을 박멸해 쾌적한 경로당 생활환경이 조성됐고, 코로나19 방역소독도 병행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도 시행됐다.

방역작업은 오는 9월까지 매달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장민호 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름에 앞서 해충으로 인한 경로당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며, “쾌적하고 건강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충주시 소재 중국음식점 장가계(대표 김나현)는 지현동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정성 가득한 짜장면을 제공했다.

이날 음식점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김나현 대표는 “어르신들이 남김없이 다 비운 짜장면 그릇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다”며 “맛있게 드셔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마다치 않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충주시가 더욱 따뜻한 도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