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옥천군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9월부터 관내 건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사업장 억제시설 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단속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와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석 명절 전까지 대규모 공사 현장 및 민원 다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 신고 의무 준수 여부 ▲방진벽, 방진망 등 억제시설 설치 및 정상 운영 여부 ▲세륜·살수시설 가동 실태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조치이행명령 또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며 사안에 따라서는 형사 고발(3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한 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비산먼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군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